인천시는 치매환자 주돌봄자인 배우자를 위한 치매환자가족지원 통합프로그램인 휴(休), 식(識), 공(共), 간(看)을 운영,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간병하면서 생기는 환자 가족들의 불면증 및 우울증으로 인한 간병살인이나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배우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적 지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한 치매환자 조호기술을 교육한다.
교육은 오는 6월24일부터 7월31일까지 인천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주 2회씩 실시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치매환자의 배우자들은 6월13일까지 각 군·구 보건소 및 광역치매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가족 스트레스 관리로 치매환자 가족의 정신적·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며, 성과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로 선정돼 설치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는 인천시 치매관리 사업의 기획, 교육사업, 치매상담센터 기술지원, 자원조사 및 연계체계마련, 협진체계 구축,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사업, 연구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