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조성과 GCF 사무국 입주 등 글로벌 녹색환경 모범도시에 걸맞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7개의 악취관리지역과 2천469개소의 악취배출업소, 68개소의 악취중점관리업체 및 8개소의 악취 취약시설이 지정 및 선정돼 있다.
악취와 관련한 민원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1천890건에 이른다. 특히 여름철인 7~9월 집중되고 있다.
시는 효과적인 악취 배출원 관리를 통해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감시기능을 강화해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며, 악취배출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악취배출원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전담공무원 지정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악취 저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악취관리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악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