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4 ㈔대한레슬링협회장 기자간담회 및 비전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취임 이후 첫번째 공식 행사에 참석한 임성순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장과 한명우 부회장,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 관계자와 아시안게임 레슬링 대표팀 전해식·안한봉·박장순 감독, 정지현·김현우·유한수 선수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임성순 신임 회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레슬링 전용체육관 건립 ▲유소년과 청소년 등 꿈나무 선수 육성 방안 마련 ▲일선 지도자 처우개선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국외 연수 기회 확대 ▲원로체육인 복지사업 전개 등의 공약 및 장·단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임 회장은 “협회가 지난 과오를 떨쳐버리고 레슬링 르네상스를 이뤄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선수들 역시 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레슬링은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스포츠 종목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