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조병화문학관은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자치센터에서 조병화의 시에 담긴 철학성이 현대인의 삶과 어떤 관계에 놓이는지를 조명하는 ‘조병화의 문학세계Ⅲ’ 심포지엄을 연다.
14일에는 ‘조병화 시에 나타난 사회·역사의식과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박윤우 서경대 교수, 이재복 한양대 교수,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가, 21일에는 ‘조병화 시에 나타난 종교의식과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장경렬 서울대 교수, 이상호 한양대 교수,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부대행사로 한국문인협회 종로구지부 회원들의 시낭송과 이남행 단장 등 14명으로 이뤄진 ‘하모니 만돌린 체임버단’의 만돌린 연주 공연이 열린다.
심포지엄 후에는 한무숙문학관과 50년 가까이 시인 조병화의 문학의 산실이었던 혜화동 107번지 ‘편운과 시영의 집’을 방문, 문학의 향기에 취해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병화문학관과 혜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문인협회 종로구지부·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문의: 02-762-065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