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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농업인들 농약에 노출 최소화 하나?

농촌진흥청, 서울대 등 6개대학·2개 연구소와 공동 연구
농민 건강 보호…농약 살포량·방법 표준화 등 과제 선정

농촌진흥청이 농업인들의 농약 노출 최소화를 위한 연구를 실시한다.

농진청은 농업인이 농약에 노출되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인 건강노동 및 생활안전 지원연구’를 오는 2018년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와 충남대, 충북대, 호서대, 관동대, 한양대 및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동참한다.

농진청은 지난 2009년부터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을 고시해 농약 노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위해 평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농작업자 농약 노출량 산정 모델이 영국의 ‘UK-POEM’을 변형해 도입한 것으로, 국내 사정과 달라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이번에 실시하는 공동연구의 과제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한국형 농약노출량 산정모델 연구 ▲농약 살포량·기기·방법 표준화 및 농약 방제용 개인 보호 장비의 성능·규격 기준 마련 ▲농약노출의 시스템독성학적 연구 ▲농약노출과 만성퇴행성 질환과의 연관성 규명 ▲농약방제용 개인보호장비의 성능기준 시험법 규격화 연구 등이다.

박경훈 농진청 화학물질안전과 연구관는 “이번 연구로 농업인이 농약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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