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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화훼공판장 개발 농식품산업 메카 추진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지를 수도권 농식품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위해 노후화된 공판장을 현대화해 농업 관련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수도권 공백을 메우고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농식품산업 지원을 위한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화훼공판장 부지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공판장을 현대화해 화훼산업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농업 발전의 초석이 될 농식품산업 교류·지원 거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훼공판장 부지에 소비공간을 확충하고 외식·문화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연계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개발(R&D), 한식홍보 및 문화체험, 수출지원 등이 융복합된 기반시설로 화훼공판장을 개발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서충원 강남대 교수는 “농식품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공판장을 수도권 농식품산업 고부가가치 지원 거점이자 도농교류의 장으로, 또 화훼산업을 특화한 지역명소 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영록 의원(민)은 “농민 상당수가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판로가 없어서 제값을 받지 못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농민이 땀 흘린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훼공판장 개발은 앞으로 정부와 국회, 서울시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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