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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총리후보 지명에…

與 “적폐해소 적임자” 野 “극우보수 인사” 반응 엇갈려

여야는 10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사회 비판과 감시가 주업인 언론인 출신으로 ‘적폐 해소의 적임자’를 지명했다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후보자를 ‘극우보수 인사’로 규정하면서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평생 언론인으로 메신저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 대통령과 정부,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낼 적임자인 동시에 언론인 출신으로서 사회 전반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고 적폐를 해소해 ‘국가 대개조’를 수행해낼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데다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대통령의 안보 철학을 잘 이해하고 안보 정책을 충실하고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복지확대 반대, 햇볕정책에 대한 노골적 적대 등 그간의 언론 활동을 반추해보면 극단적 보수 성향으로 국민화합, 국민통합이란 시대정신과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4·16 세월호 참사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며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적 요구와는 정반대로 간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 측근을 임명함으로써 정권 입맛에 맞는 국정원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국정원 개혁은 앞으로도 없다는 뜻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실망스러운 인사”라고 평가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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