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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 ‘꽁꽁’ 얼었다

국토부 자료, 전국서 7만7754건 기록…전년 동월비 13.7% 줄어
5개월만에 첫 감소…임대소득 강화 방침 시장심리 악영향 준 듯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7천7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3.7% 감소한 수치다.

지난 4월보다는 16.1% 줄었다.

특히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5개월 만이다.

다만, 최근 5년 평균(2009∼2013년)과 비교하면 4.2% 증가해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만4천853건으로 -10.2%, 지방이 4만2천901건로 -16.4%를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2천802건)는 19.7% 감소한 반면, 단독·다가구주택(1만1천603건)과 연립·다세대주택(1만4천349건)은 각각 1.6%와 1.2% 증가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에서는 1억∼2억원(-13.7%), 2억∼3억원(-12.9%), 6억원 초과(-22.6%) 주택에서 감소폭이 컸으며, 지방은 1억원 이하(-25.6%), 1억∼2억원(-20.9%)대 주택에서 감소폭이 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5∼6월은 4·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올 5월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기저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4월보다도 거래량이 감소한 것을 보면,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준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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