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유리공장에서 1천도 이상의 고온 유리용액 200여잨??흘러내려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32분쯤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소재 소주병 제조공장에서 공정에 따라 이동 중이던 1천℃ 이상 고온의 유리용액이 다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10여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 용액 응고를 위해 물을 뿌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심한 몸살을 앓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라인에 구멍이 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