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중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오는 8월 말 완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1월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모가면 어농리 15만여㎡에서 착공에 들어간 기념공원에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천970㎡ 규모의 기념관과 민주주의 역사체험장, 휴게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기념공원이 문을 열게 될 경우 인근 이천농업테마파크, 이천호국원 등과 연계한 농촌·추모·효 테마관광이 활성화 돼 연간 50여만명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념관, 조경, 토목, 조형물·기념물 제작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며 “오는 9월 이후 개관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