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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나라를 위한 노력… 세종 재조명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세종실록’ 을

읽으며

세종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세종 연구의 권위자이자 세종 리더십 전도사인 저자 박현모 교수의 책. 저자는 세종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세종실록’에서 찾아내고 연구, 분석해 소개하고 있다.

서장과 종장, 그리고 총 3개의 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들은 ‘세종실록’을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읽으며 누구보다도 깊이 ‘세종’을 연구한 저자가 발견한 ‘세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종이라면’의 서장에서는 실록에 적힌 세종의 사망기사를 실마리로 삼아 세종의 생애를 사계로 나눠 그 속에 담긴 세종의 도전과 좌절,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살펴보면서 균형 잡힌 나라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세종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어 제1부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세종시대의 국가경영 이야기를 7가지 항목으로 세분해 소개한다.

제2부는 ‘국운융성을 이끈 6가지 전략’, 즉 비전을 세우고, 소통하며, 국가의 줏대를 세우며, 국격을 향상시키며, 재정을 건실하게 하며, 실용외교로 국익을 증진시키는 과정을 다뤘다.

제3부에서는 세종의 리더십을 다른 시대 또는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비교한다. 세종 이전의 정도전과 태종의 국가경영과 리더십이 세종에게 미친 영향, 세종 이후의 세조와 정조의 리더십이 세종의 그것과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하고 있으며, 미국의 링컨과의 비교를 통해 시공을 초월해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의 조건들을 살펴보고 있다.

종장에서는 시공을 초월해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을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에서 ‘세종리더십 시리즈강좌’를 진행하면서 느낀 시간과 공간, 민족을 초월한 ‘글로벌 리더십’을 고찰해보고 있다.

또 ‘세종처럼’의 제1부~제3부 각각의 장은 저자의 ‘세종실록학교’ 강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맨 앞에는 개강일에 칠판에 빼곡히 써넣었던 강의노트를 ‘마인드맵’ 형태로 그렸으며, 태종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왕위계승작업, 즉 양녕대군 대신 충녕대군을 후계자로 세우기까지의 난관과 극복과정을 살폈다.

제4부는 어록으로 보는 세종 리더십인 ‘세종 십계명’이다. 총 163권 154책으로 구성돼 있는 ‘세종실록’ 안에서 주옥과 같은 대왕 세종의 어록을 뽑고 저자가 주해를 달았다.

2014년 개정양장판을 맞이해 독자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록의 ‘조선 임금 계보도’를 보강해 어느 임금이 몇 명의 자식을 낳았으며, 그 자식들 중 누가 왕위를 이었는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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