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늘·양파 수매자금 지원으로 계약재배 활성화에 나선다.
aT는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마늘·양파 수급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늘·양파 수급안정자금 사업대상자로 주요 영농조합법인 등 25개 업체를 선정, 총 99억여원의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농가나 작목반 등과 파종시기에 수매약정을 하고, 내년 출하시기에 마늘과 양파를 수매할 계획이 있는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aT는 설명했다.
이번 자금 지원으로 이들 업체들은 마늘 6천t과 양파 3만4천t 규모의 계약재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무이자, 대출기간은 5년, 지원용도는 마늘과 양파 수매비이며, 대출기간동안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대출액의 125% 이상 마늘과 양파를 수매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2014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25개 업체는 배정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 희망시기에 공사 각 지사를 통해 소정의 담보를 제공하고, 융자약정을 체결 시 즉시 대출 실행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