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구매 직거래’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19일 발표한 ‘소비자 가구의 농식품 소비 패턴’ 결과에 따르면, 직거래로 과일을 구입한 소비자는 유통업체를 통했을 때보다 12.6%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경우도 직거래로 판매했을 때 30.3∼35.9%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전체 농식품 구입처별 구입액 비율을 보면, 직거래를 포함한 무점포 판매 품목에서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구입액 비율이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경기·인천·서울 거주 소비자 패널 가구 중 48개월 기준, 37개월 이상 가계부를 제출한 732가구의 자료를 임산물과 수산물을 포함해 분석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6%p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