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소재 풍미식품 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3군사령부 장병 등 170여명이 참가, 열무와 배추 등으로 모두 1만3천㎏의 김치를 담갔다.
삼성은 열무김치 3㎏과 나박김치 2㎏을 각각 박스에 담아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와 각 동사무소를 통해 수원시내 저소득층 2천148가구와 보훈타운에 거주하는 452가구에 배달했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계절김치를 담가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지털시티는 올해 무와 마늘, 양파 등이 풍작과 소비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2차례 실시하던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3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