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최근 감사원에서 실시한 자체감사활동심사에서 감사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12년과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양호)을 받아 기타 기관(지방공기업) 중 감사역량이 높게 평가됐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7개 군 16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활동, 성과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 따라 실시됐다.
공사의 최고등급 판정은 지난 1월 심사자료 제출과 3월 현지실사를 통해 6월 중 심사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37회의 자체감사와 910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46억여원의 예산절감 실적을 거뒀으며, 200여건의 행정상 조치로 각종 업무를 시정·개선토록했다.
또 자체감사의 효율화를 위해 감사·직무감찰 매뉴얼 제작·활용, 일상감사 자율점검제 및 감사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감사결과 심의위원회 운영 등 예방과 컨설팅 기능의 감사를 실시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반부패 경쟁력 평가와 감사원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부패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자체감사를 실시해 깨끗한 공기업 이미지 및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