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2014 브라질월드컵’ 현장에서 한국식품 알리기에 나섰다.
aT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해 한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aT는 브라질 현지인들과 월드컵을 찾아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관광객 5천여명을 대상으로 불고기와 떡볶이, 녹두전 등 한국음식과 식재료들을 요리방법과 함께 소개하고,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제과 등 대표적인 수출 농식품들을 홍보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K-POP 등의 문화 공연은 브라질 현지인으로 구성돼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브라질 월드컵 열기 못지 않은 한국식품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아쉽지만 열심히 싸워준 한국대표팀에 이어 한국식품이 브라질에서 활약해 브라질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중남미 시장 전역에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