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92건을 포함한 1천481억원 규모, 1천163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831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개찰결과는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