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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이사장 이번엔 ‘비만과의 전쟁’

“전 국민 식습관 모니터링… 국가 차원 예방전환”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담배 소송을 통한 흡연과의 전쟁에 이어 비만과도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 이사장은 30일 “우리나라 건강보험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흡연에 이어 비만문제에도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전 국민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해 비만정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비만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학계와 의료계, 연구기관, 정부부처,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과 함께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조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우선 공단 자체적으로 관련 비만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금부터라도 정크푸드 등 건강 유해식품을 관리, 규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는 비만으로 흡연 못지 않은 사회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 정책연구원의 2012년 비만과 흡연, 음주 등 건강 유해요인의 비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비만과 과체중 관련 총 진료비는 2조7천억원(비만은 2조1천억원)에 달해 흡연으로 말미암아 지출된 진료비 1조7천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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