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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혁신도지사 되겠다”

남경필 도지사 취임 일성
‘굿모닝 경기도’ 실현 다짐

 

“경기도의 혁신으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1일 제34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남경필 도지사는 취임의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었고 과거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부조리를 끊고 사회를 혁신해야 한다”라며 “저부터 바꿔 혁신을 시작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남 지사는 특히 “‘굿모닝 경기도’로 경기도민의 아침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드리겠다. 피곤하고 무기력한 하루가 아니라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가 되도록 제가 바꾸겠다”며 ‘굿모닝 경기도’를 위한 도정 기조로 ‘현장과 소통’ ‘데이터’ ‘통합’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항상 문제는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 항상 도민들께서 계신 현장으로 달려가 해법을 찾겠다”라며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들을 반영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모든 도정은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에서 운영될 것을 도민들께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공무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열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정과 기득권 포기 등 남 지사가 내세운 혁신 정치를 위한 통합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권력은 분산되고 승자독식구조를 탈피해야 한다”라고 운을 띄운 뒤 “이념, 정파, 세대, 지역의 벽을 넘어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통은 늘리고 갈등을 줄여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도민들을 향해 “변화된 경기도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면에서 앞서나가겠다.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 일정을 끝낸 남경필 지사는 오후 3시50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노조위원장, 소방관, 청원경찰, 방호원, 환경미화원, 다문화공무원, 안내 도우미 등 7명으로 구성된 직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고 도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쳤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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