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국내 건설사의 공사 수주액은 7조9천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월(9조1천150억원)에 비해서는 12.9% 감소했다.
5월 국내 수주액 가운데 공공공사는 3조1천357억원으로, 지난해 5월(2조4천932억원) 대비 25.8% 증가했다.
반면, 민간공사는 4조7천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4조9천195억원)보다 2.4% 줄어든 모습이다.
대한건협 관계자는 “올해 국내 공사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발주물량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올 하반기 공공물량이 축소되고 신규 주택건설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회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