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3~4일 회의를 갖고 상임위원장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단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모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어 당선시키는 데 일조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이천시의회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는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종철 의원이,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김문자 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당내 문제는 당내에서 풀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