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1일까지 ‘교실로 찾아가는 농촌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2학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실로 찾아가는 농촌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최근 세월호 사건 이후 학교수련활동 및 체험학습의 안전문제로 인해 전면 보류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험농가들을 돕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가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체험교육을 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교실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인 1학기 교육에는 수원고색초 등 경기지역 35개 학교에서 초등학생 1천990명 참여하고 있다.
2학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오는 9∼11월 도내 초등학교 200학급 6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학기 체험내용은 염색과 곤충, 화분만들기, 버섯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도농기원 기술보급부(☎031-229-5883)로 접수하면 된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최근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교육현장에 ‘교실로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