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 경기대학교 및 단국대학교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해외마케팅 서포터즈단’을 발족했다.
무협 경기본부는 앞으로 두 학교에서 국제통상학과 및 무역학과 학생 위주로 구성된 학생 40명을 선발, 도내 40개 수출초보기업에 tradeKorea와 LinkedIn 등 ‘e-Market place 툴’ 구축 및 SNS를 활용한 ‘B2C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마케팅 서포터즈 사업에는 무역업계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인 현장컨설팅을 위해 무협 경기본부 소속의 해외마케팅 전문위원 8명이 투입돼 수출기업과 학생 사이에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해외마케팅 분야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위원들은 이번 사업 참가기업의 제품특징 및 해외마케팅 여력을 진단하고, 해외마케팅 서포터즈단 학생들은 C/L(Circular Letter·거래 제의서) 발송과 온라인 제품 홍보 등 실질적인 실무영역을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업 참가기업은 9월부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온·오프라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인력을 활용할 있게 된다.
이진호 무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수출 초보기업의 대부분은 해외마케팅 전담인력이 아예 없거나 수출담당자가 내수와 관리운영까지 겸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외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해외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