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제17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각 사람에 반하다(Voice of Sculp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 창작 과정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개막식 부대행사로는 심포지엄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docent)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를 통한 작품세계 소개 등이 진행된다.
참여 작가는 기홍석, 신치현, 이종희, 전경선 등 4명의 국내 조각가와 랍머홀랜드(스코틀랜드), 빅터 나야카루(짐바브웨), 에밀 알자모라(미국), 코포시티보(루마니아), 마사요시 가메타니(일본) 등 해외 조각가 5명 등 모두 9명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가장 오래된 조각 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행사”라며 “참여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