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과천동 마당놀이 한식집 3층엔 과천 관내 경로당 회장단 40여명이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눴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와 얼굴을 잘 비치지 않는 친구의 근황을 서로 물어보는 등 이야기꽃과 웃음꽃이 식당 내에 은은히 퍼져나갔다.
이들은 갈비탕과 육회에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먹으면서 주름진 얼굴을 모처럼 활짝 폈다.
이 자리는 과천동에 한식집인 마당놀이를 4개월 전 개장한 김귀환(68) 대표가 과천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는 뜻을 한국효문화센터 최종수 이사장에게 전하면서 마련됐다.
김 대표는 “식당을 내면서 영업을 해오던 중 어르신을 초청해 대접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모셨다”며 “앞으로 종종 이런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도 경로잔치에 참석, “차분하게 과천을 변화시켜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히 어르신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해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