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안성교육원에서 ‘국토 대청정화’를 위한 공동방제단 발대식과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농협은 전국일제 소독의 날(공동방제단) 사업을 전국 116개 지역축협 중심으로 400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해 운용해왔다.
이날 행사는 공동방제단 소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추가 편성된 50개 공동방제단의 발대식과 더불어 가축질병예방으로 가축 매몰없는 ‘국토 대청정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협 임직원의 국토대청정화를 위한 방역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동방제단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 축협 공동방제단 운영사업비 165억원을 지원하며, 축협 공동방제단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 3천수 미만, 오리 2천수 미만 등)농가 9만4천호에 대해 연중 13회 소독을 지원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예찰 및 확산 차단, 국민건강 보건에 기여하게 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공동방제단 발대식과 방역결의대회를 통해 악성가축질병 재발 방지와 방역의지를 천명하고, 선진축산의 충실한 이행으로 청정축산을 실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수입개방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