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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만든다

남북관련시민단체·종교계 추진위 결성
유정복 시장에게 대통령 건의 촉구

 

인천지역 남북관련 시민단체 및 종교계 등에서 인천AG남북공동입장, 공동응원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인천AG범시민지원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 인천본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종교단체 등은 이달 중으로 ‘남북공동응원단 추진위원회’를 구성·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공동입장, 공동응원단 등에 대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유정복 시장이 직접적으로 건의하길 요구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대통령이 참석한 2014 인천AG 및 장애인AG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공동입장, 공동응원단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인천서 개최된 3차례의 국제대회에 모두 북측 응원단이 선수단과 함께 참가했지만 남북공동응원은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천AG에서 남북이 합의해 공동응원단이 최초로 구성된다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남북화해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진정성과 파격이 필요한 때 인천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에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건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평화아시안게임과 대회성공을 위해 ‘남북공동응원단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자율적으로 전국에서 5천명의 남북공동응원단 모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인천AG남북단일팀이나 공동입장, 공동응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AG조직위원회가 북한NOC 김영훈 위원장 앞으로 보낸 남북 실무접촉제의에 대해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옴으로써 오는 17일 개최될 회의가 주목된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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