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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아기 위한 ‘디자인’

인천대 디자인학부 학생
레드닷 아너러블 멘션상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생팀이 독일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작품이 ‘아너러블 멘션(Honourable mention)’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아너러블 멘션은 특별히 훌륭하게 처리된 디자인 작품에 대해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5천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인천대는 김은비(4학년)·원문희(3학년)·남여정(3학년) 학생팀이 참여했다.

인천대 디자인학부 학생팀은 ‘허그베(HUG-BE)’라는 제목의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을 위해 엄마가 안아주는 마음으로 제작된 응급키트’ 제품디자인을 출품했다.

허그베는 허그베베(HUG BEBE)의 약자로 ‘아기를 안아준다’는 의미이며, 학생들은 ‘저개발국가 신생아의 저체온증 사망률을 줄이는 착한키트’를 디자인했다.

학생들이 디자인한 허그베 제품은 키트를 열게 되면 자동으로 가까운 병원에 응급환자 신호가 전달된다.

그동안 보호자는 키트 겉면에 부착돼 있는 스티커형 체온계를 떼어 아기의 몸에 부착해 온도색 변화를 보고, 박스에 그려진 픽토그램 순서대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이 키트는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보호자도 응급상황에서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디자인됐다.

김은비 학생은 “1학기 디자인 수업이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하반기 예정된 IF 등 세계 디자인 대회에도 작품을 출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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