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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뉴타운 조경 ‘대행개발’로 시행

LH, 시공 건설사에 공사대금 대신 토지 지급
시장 잠재력 풍부 업체들 눈독…29일에 낙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남양·북양·신남동 일원에 조성중인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지구 조경공사(약 260억원 규모)의 대행개발사업 시행자를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2천565천㎡ 규모의 남양뉴타운지구는 서해안시대 수도권서남부 거점지역으로 기아·현대 자동차연구소와 마도, 송도, 북양산단 등 산업단지가 위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역동적인 지구다. 또 부지조성공사가 약 75% 진행돼, 조경공사 착공 필요성과 공사의 발주 추세에 맞춰 대행개발로 시행된다.

대행개발은 기반공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사에 대해 토지대금을 상계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는 입지가 양호한 부지를 선점하고 LH는 초기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 완화를 도모할 수 있어 LH와 건설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 부지조성공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로공사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경공사는 조경발주로는 올해 처음 시행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LH도 업체별 대행개발 사전조사 등을 통해 현물대상토지의 용도 및 비율, 상계비율, 납부조건 등을 세세하게 조사하고 반영해 성공적인 조경공사 대행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물대상토지로는 공단인근에 조성되는 남양뉴타운의 특장점인 튼튼한 주택수요기반을 감안하여 공동주택용지를, 증가하고 있는 상업수요에 맞추어 일반상업용지를 선정했고, 대금납부조건도 계약일로부터 3년 또는 5년 무이자로 완화하여 업체들의 사업성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평가다.

이미 지구내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됐고, 지구 동쪽의 서해안 고속도로(비봉IC), 서쪽의 제2서해안고속도로(송산마도IC) 및 고속화국도 39호선과, 남북으로 위치한 국도77호선을 통해 서울, 안산, 평택 등 접근이 용이하다.

또 지방도 313호선(남양IC포함) 확장 공사 및 남양지구와 지방도 322호선 연결도로 확장공사도 진행 예정으로 탄탄한 기반시설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앞으로 시장잠재력이 풍부한 지구로 이번 대행개발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말 준공 예정인 화성남양뉴타운지구의 조경공사 본공사에 대한 현물지급토지는 60~85㎡공동주택지 3필지(분양2, 임대1)와 일반상업용지 4필지로 각각 4순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대행개발 사업시행자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29일, 도급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은 8월 12일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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