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7일 ‘국민행복기금 고객초청 간담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행복기금 수혜자, 현장 실무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난해 국민행복기금 출범 후 1년여 동안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민행복기금의 발전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행복기금 수혜자 2명을 비롯 경기도청 서비스산업과, 복지정책과,국민은행 수원 희망금융프라자센터,저축은행,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지부 등 유관기관 책임자 및 국민행복기금 현장 실무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금리대출 수혜자로 참석했던 김 모(40)씨는 한부모가정, 난치병 자녀를 둔 상태에서 고금리대출 상환에 힘들어 했던 지난날을 털어 놓으며 국민행복기금 덕분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또 다른 수혜자인 박인(56)씨는 “이런 제도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제도를 널리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경기지역본부에서 적극 검토한 후 앞으로 서민금융지원업무에 반영 및 정책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