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둥지복지재단의 주최로 추진된 이번 봉사에는 한국농촌건축학회(대학생봉사단) 소속 남서울대 건축학과 정건채 교수와 19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번에 봉사 대상지로 선정된 가정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집을 수리하지 못해 비가 새거나 단열이 안되는 집에서 생활하며 여름에는 장마로, 겨울에는 추위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봉사자들은 도색, 창호 교체, 단열시공, 정화조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건채 지도교수는 “마을회관을 숙소로 내 주어 편안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마을 주민과 시청 공무원들의 격려와 관심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재영 학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봉사활동에 참가했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소외 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