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상반기 베트남과 중국에서 개최한 ‘케이푸드 페어’를 통해 4천만 달러 상당의 현장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혀혔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외국 기업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 ‘글로벌 케이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과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6만2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5천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aT는 하반기에도 7월 중국 하얼빈과 9월 중국 우한 및 청두, 11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진석 aT 해외사업처장은 “세계적인 시장개방 확대와 FTA체결 확산 등 무한경쟁시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 불가결”이라며 “앞으로도 ‘케이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중국과 미국 등 4개국에서 5차례 ‘케이푸드 페어’ 행사를 개최해 해당국가에 전년대비 12.3% 늘어난 21억7천만 달러 상당을 수출한 바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