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2014 인천AG남북공동응원단’을 본격적으로 발족했다.
단체에 따르면 남북공동응원단은 민간차원에서 전개되는 평화통일운동 조직체이며, 인천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인천시민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체이다.
남북공동응원단에는 인천AG범시민지원협의회 남북교류분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본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100여개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평화 축제’가 돼야 한다”며 “인천이 평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천AG 참가와 더불어 남북 공동응원, 공동입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체는 인천시가 남북실무회담 재개와 북한 선수단 참가,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 인천AG의 성공과 인천발전을 위해 정부와 주체적으로 협의해 가길 요구했다.
또 이들은 “남북공동응원단 발족식을 계기로 전국에서 5천명의 남북공동응원단을 조직하기 위해 거리모집캠페인과 대대적인 시민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