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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던 솜씨로 평택안전 지키는 ‘해병대 투캅스’

해병대 선·후배 사이에서 경찰 동기로… 같은 팀서 서로 의지
“시민에겐 따뜻한 경찰, 범죄자에겐 끈질기고 강한 경찰 될 것”

 

■ 평택署 평택지구대 박병민 경장·이상재 순경

해병대 선·후배가 경찰관 동기로 입문해 한 경찰서에 근무하며 전우애를 바탕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박병민 경장(30·해병대 939기)과 이상재 순경(31·해병대 918기).

이들은 해병대 생활에 이어 동기로 경찰에 입문, 현재 같은 팀에 근무하며 서로 의지하면서 타 경찰관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범인 검거는 물론 안타까운 사연을 귀담아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치밀함과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휴대폰과 차량 특수절도범 등 4명을 검거하며 평택경찰서 내 기초질서위반사범 최우수 실적을 달성 중에 있다.

이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멋진 사나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해병대에 입대했다”며 “이를 실천하는 의로운 일을 하기 위해 경찰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한다.

박 경장은 “순찰 중 시민들이 경찰이 지켜주어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경찰관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가 생긴다”며 “경찰이 열심히 일한 만큼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 선배인 이 순경은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에게는 진돗개처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강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용성 평택지구대장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직접 민원인을 상대하는 근무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과 같은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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