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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변전소 설치시 심각한 자연훼손 우려”

“주민의견 무시한 채 입지후보 선정… 불쾌”
‘신경기변전소 건설 후보지’ 반대 성명 발표

 

이천시의회는 3일 한국전력공사가 신경기변전소 설립 예비 후보지로 이천시 마장면 관리를 선정한 것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천지역이 수도권 정비계획법,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이중 삼중의 규제로 발전이 가로막힌 상태에서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입지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전소가 설치될 경우 강원 개폐소에서 광주·하남 변전소까지의 거리가 비효율적으로 늘어나고 이로 인한 불필요한 국가예산 낭비, 심각한 자연 훼손 등이 고려된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특히 “2007년 국방부에 의해 특전사 이전지역으로 선정된 마장면 관리 지역이 다시금 한국전력공사에 의해 변전소 입지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은 주민들의 핍박과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후보지 제외를 촉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마장면 변전소후보지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방문, 현안을 논의하고 후보지 선정제외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019년 12월 준공 목표로 사업량 765㎸ 옥외 GIS변전소, 765㎸ 철탑 170기 등의 규모로 변전소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있다. 예비 후보지는 이천시 마장면 관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 여주시 산북면 후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등이 최종 확정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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