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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공연 스크린으로 즐긴다

‘백조의 호수’ 등 8개작품 상영
회관 앞 야외광장서 무료 제공

 

■ 인천종합문예회관 ‘스테이지 온 스크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 간 야외광장에서 뮤지컬·발레·오페라를 야외에서 즐기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무료 상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올해 더 화려한 작품으로 야외광장을 다시 찾아온다.

오페라와 뮤지컬로 국한됐던 전년도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올해는 발레작품까지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쳤으며, 8개의 공연실황이 530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먼저 고전을 새롭게 재창조해 무용계의 지평을 완전히 뒤바꿔 버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세계 3대 발레단중 하나인 영국 로열발레단의 주옥같은 낭만발레 ‘지젤’, 코믹발레 ‘고집쟁이 딸’, 프랑스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3편의 발레와 1편의 뮤지컬이 20일부터 22일까지 상영된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3편의 오페라와 1편의 뮤지컬 작품이 준비된다.

뮤지컬보다 더욱 화려해진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지난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실황이고, 광란의 아리아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작품으로 낭만주의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작품인 ‘사랑의 묘약’은 2005년 빈 국립 오페라극장 공연실황으로 롤란도 비야손과 안나 네트렙코의 완벽한 캐스팅과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작이다.

41년 만에 현대적으로 새롭게 각색돼 영국 아레나 무대에 올려진 팀 라이스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훌륭한 노래와 연기, 환상적이고 놀라운 무대장치와 조명, 완벽하게 관객들을 사로잡는 명곡들로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한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올해도 달빛이 머무르는 광장에서 친구, 연인 또는 가족끼리 팝콘과 시원한 콜라와 함께 최고의 공연영상을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 더위를 날려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문의: 032-420-2731)

/인천=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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