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에볼라 조사 누락 유감… 최선 다해달라”

전국 모든 검역소서 의심환자 모의훈련 진행

전국 모든 검역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를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후 2시 국립인청공항검역소에서 ‘에볼라 출혈열 검역 태세 점검 긴급 국립검역소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최근 (에볼라) 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 받아야할 분들이 누락된 것은 유감”이라며 “조금이라도 빈틈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 3명의 입국 후 동향을 정부가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문제와 관련, 주무 장관으로서 사과와 함께 현장의 분발과 긴장을 촉구한 것이다.

문 장관은 이어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발견에 대비, 모든 검역소에 사전 모의 훈련을 지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8일 세계보건기구의 ‘에볼라 비상사태’ 선언 직후 정부가 발표한 에볼라 검역 강화 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에티오피아·케냐 출발) 입국자와 서아프리카 4개국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한국인을 포함, 국적과 상관없이 모두 공항·항만 입국 단계에서 검역신고서 확인과 발열 감시 등을 거치고 입국 후에도 잠복기(최대 21일) 동안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양규원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