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중 금요일에는 전국 일제 음주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불타는 금요일’을 즐긴 취객들이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경찰청은 10일 이달 중 금요일인 8일, 15일, 22일, 29일에 전국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단속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휴가지와 유흥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또 토요일과 일요일 등 음주 사고가 잦은 날에도 필요할 경우 수시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제 단속 외에도 특정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병행,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