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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광복절을 맞는 우리의 자세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바치신 분들. 우리는 평소 얼마나 감사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을까.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동안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주신 조국의 광복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째, 그 잔혹한 식민 침탈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위업과 정신을 기려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국권은 빼앗겼어도 국혼은 빼앗길 수 없다’는 굳건한 신념으로 독립운동을 일으켜, 마침내 국권을 회복한 우리의 민족혼이며, 21세기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바탕이 될 온 겨레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둘째, 일제에 의해 왜곡되고 우리 자신에 의해 재조명되지 않은 민족사적 사실을 바로잡는 일이다. 자랑스러운 일은 널리 알려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하고, 부끄러운 일은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또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21세기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후세들에게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케 하는 일이다. 선열들의 그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은 어려울 때마다 조국을 지켜온 우리의 민족정기로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앞으로 닥칠 시련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를 심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세계가 놀랄 만큼 큰 발전을 이룩했던 성과를 거울삼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남북통일된 세계 일류 국가를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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