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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본고장서 명장에게 배우는 ‘전통 도자기법’

이천시, 전통도자기법 전수 ‘열풍’
美 거주 학생 방문해 기술 배워

 

이천시 도자명장들의 전통도자기법 전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국 LA에 거주중인 다이아나 킴(17·여) 학생은 지난 4일부터 약 10일간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천시 소재 장휘요에서 한국 전통도자 기법을 전수받았다.

그는 앞서 정통 한국도자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 정부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이천시의 ‘도자도제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총 14명의 이천의 명망있는 도예가들(대한민국 도자명장 3명, 이천도자기명장 7명, 지역작가 4명)이 참석해 국내·외 연수자들을 대상으로 요장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도자기술과 문화를 전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연수를 받은 다이아나 킴 학생은 “이천에 와서 이천시 도자명장에게 도자기를 배운다는 것 자체를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LA에서 3년간 배운 도자 기술보다 일주일 간 이곳에서 배운 것이 훨씬 많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윤병집 부시장은 이번 연수의 수료식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어린 학생이 한국 전통 도자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천시까지 와준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험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더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라고, 개인적인 발전에도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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