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악진흥원은 오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MOU체결식과 ‘한-러 수교 24주년 기념 대한민국 우수단체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초청 연주회는 MIOS예술단과 바이올린 성두경, 더블베이스 최윤지, 피아노 윤지은, 박경화, 이지현, 김주상 등 6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는 세계 3대 음악원으로 불리는 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부속음악학교로 1891년 설립된 이래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해 온 세계적 명문이다.
지난 2004년 대학으로 승격된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는 현재 음악원과 함께 러시아의 양대 음악교육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인 음악학도들도 다수 교육·배출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대표적이다.
㈔수원음악진흥원은 이번 초청음악회와 MOU를 통해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와의 꾸준한 음악적 교류로 러시아 유학 등 국제적인 음악활동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MIOS 콩쿠르 입상자들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차이코프스키국립음대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