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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매매가격 하락세 벗어나”

韓銀 “부동산대책 영향 작년 말부터 소폭 상승” 분석

인천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이 추락세를 멈추고 반전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8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천지역 주택가격 변동요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의 주택가격은 경기회복과 정부정책 등에 영향으로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된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과 전세가격의 상승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됨에 따라 인천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완만한 경기회복 속도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요 주택 수요층 인구 감소를 고려할 때 상승분위기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역 주택시장은 지난 2008년 이후 무분별한 주택공사에 따라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는 등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시장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 요인은 매입심리 위축, 가계의 주택구입 여력 감소, 과잉공급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의 월평균 주택거래량은 2006∼2008년 9천여 건에 달했던 것이, 2009년 이후에는 6천여 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지난해 중반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주택 수요층 인구는 지난 2012년을 최고점으로 점차 감소할 전망이지만, 핵가족의 영향으로 2인 이하 가구가 점차 증가해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강지기자 h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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