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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가 준비한 ‘한가위 선물세트’

인천시향 339회 정기연주회
앰피온 스트링 콰르텟 연주
매혹적인 강렬함 선보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한가위를 맞아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

인천시향 제339회 정기연주회로 펼쳐질 ‘금난새의 선택Ⅱ’는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금난새의 선택Ⅱ’는 금난새 인천시향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구성된 특별한 음악회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의 개성이 집대성된 이번 연주회는 기존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색다른 감흥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무대는 두 번째 앰피온 스트링 콰르텟 멤버 3명이 함께하는 연주다.

현재 뉴욕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앰피온 스트링 콰르텟은 ‘San Francisco Chronicle’(샌프란시스코 일간지)에서 “매혹적인 강렬함…, 서스펜스가 넘치는 거장의 연주”라는 격찬을 받은 젊은 연주단체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슈든은 객원 악장으로 활약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케이티 현과 비올리스트 웨이 양 앤디 린은 협연자로 나선다.

각각 맨하탄 음대와 커티스 음대, 줄리어드 음대 등에서 수학한 이들은 솔리스트, 실내악 멤버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세계무대를 향하고 있다.

또 인천시향과 함께 하는 이번 협연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b 장조’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곡은 협주곡과 교향곡이 섞인 ‘협주 교향곡’으로 청년 시대 모차르트의 대표작이며,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장르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어울림, 세밀한 화성과 극적효과를 드높이는 대조 등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튼튼한 구성과 용솟음치는 활기, 못다 한 사랑을 추억하는 듯 우아한 우수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인천시향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과 스코틀랜드의 유려한 자연환경과 정감을 그려내고 있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a단조 Op.56 ‘스코틀랜드’를 연주하며 초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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