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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덴마크형 ‘경기 꿈의학교’ 설립 검토

고입 전 1~18개월 과정 전원 기숙사 생활하며 미래 설계
악기·토론 등 프로그램 다양… 11월까지 추진계획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덴마크형 청소년 시민학교와 유사한 ‘경기 꿈의학교’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쉼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경기 꿈의학교를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TF팀을 구성해 덴마크형 모델 등을 종합검토하고, 늦어도 11월까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 꿈의학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전 과정으로 운영되며, 1개월에서 1년6개월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조금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생 모두 악기를 다루는 1인1악기 활동과 충분한 시간과 토론이 이어지는 자유 독서시간, 서로 다른 사람과 갈등 극복하기, 프로젝트형 교육(인문학적 여행 기획자 되기, 사회 주요 쟁점 다루기, 직업세계 탐방), 청소년 평화 감수성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별도 설립방안과 기존시설을 이용한 학교설립방안 등을 모두 검토한 뒤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 꿈의학교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설립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덴마크 청소년 시민학교, 서울시 하자센터 등 기존 모델을 종합검토해 도내 실정에 맞는 가장 좋은 경기 꿈의학교 모델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조만간 TF팀을 구성한 뒤 벤치마킹 등을 통해 10~11월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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