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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총력전‘경제도시’ 성장 잠재력 깨어나다

 

숙원사업 속속 타개… 투자 ‘파란불’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

4년간 400개 기업 2조원 규모 유치

시장이 직접 기업 방문 ‘투자 극대화’



‘미래 먹거리’ 관광자원 개발 박차

포곡 항공대 이전 동서균형발전

농수산물 공판장 조성 협약 체결

휴양·쇼핑 등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2018년까지 일자리 5만5900개 창출

첨단산업 성장거점 용인테크노밸리

흥덕IT밸리·마북 현대연구단지

규제완화 등 과감한 혁신으로 기업 지원



■ 용인시 ‘사람 중심 경제’ 프로젝트

용인시 민선6기가 ‘사람 중심 경제’를 시정추진의 첫 명제로 삼고 투자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창업을 응원하는 도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 지갑이 든든해지는 도시 등 경제 분야의 4대 발전전략과 12개 실천전`을 정하고 용인 경제를 구조적·질적으로 혁신하는 과감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먼저 실질적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노력이 눈에 띈다. 8년여간 지연됐던 이동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용인테크노밸리 협약으로 전격 타개되고, 오랜 숙원인 포곡읍 육군항공대 이전 관련 관광도시 건설 민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등 활발한 행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은 4년간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체 400개 유치를 목표로 재정 위기 해소, 도시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일석삼조 효과를 이끌어내는 게 골자다. 용인시가 보유한 경제도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재정 위기, 도시 자족기능 약화, 동서 격차 심화 등 난제를 일거에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투자유치 기반조성,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세일즈 행정 추진 등이 3대 추진과제로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세웠다.
 

 

 


산단 조성, R&D중심 첨단연구단지 조성, 추진동력 확충 등으로 투자유치기반을 다진다. 용인테크노밸리의 경우 약 1만여명의 고용창출과 8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10곳의 민간산단 조성으로 약 5천~7천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약 60~80억의 지방세입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이 기업 투자 정보를 발굴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릴레이 현장행정인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은 민선6기 시정 최우선 과제의 백미다. 용인테크노밸리 사전 마케팅을 위해 홍보관 건립과 사업설명회 등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입주희망기업 방문 등 유치활동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용인 동서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인 관광자원 개발도 관심이다.

지난 18일 용인시와 (사)용인시포곡관광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용인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곡읍 육군항공대 이전과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민자유치 업무협력을 도모하는 것으로 시의 오랜 현안 해결의 시작으로 민선6기 공약의 하나인 ‘포곡 항공대 이전 및 인근지역 레저타운 개발’ 관련 사업의 첫 출발로 동부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협의회는 용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체류·휴양·쇼핑시설 유치 등의 업무에 상호협조하게 된다.

협의회는 항공대 이전과 민자사업 유치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고, 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한다.

이어 23일에는 시와 (주)동하가 농수산물 공판장 조성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에 농수산물 공판장(도매시장)을 조성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유일의 전국 특산물종합매장을 함께 설치해 관광개발 효과도 창출한다.

약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약7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속에 (주)동하는 약 555억원을 투자,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기흥구 상하동 산36-1번지에 농수산물 공판장(도매시장)을 조성한다. 시설규모는 부지면적 3만3천400㎡이며, 연건축면적은 2만4천594㎡ 지하3층~지상 5층이다.

일자리 창출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까지 일자리 5만5천900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선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현안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활력 요인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산업을 발전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발전 과제를 달성하는 실용적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우량기업 투자유치, 공장신증설 규제완화, 기업 지원육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6개 사업에서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를 위해 공장신설과 기업유치, IT·벤처 육성, 용인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단 소규모 민간개발 산단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지역특화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 성장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덕성리 일원 약101만㎡에 제3섹터형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18년 6월경 준공되면 약 15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약 3천억원이며 경제 파급효과는 약 8천900억원,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와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지난 7월 31일 오전9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IT밸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하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이 국내 헬스케어 모델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흥덕IT밸리에 연구소를 이전 건립하고, 직원 고용 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게 된다.

용인시는 마북 현대연구단지의 개발동력 상승과 투자 창출을 위해 각종 투자여건 개선 시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마북 현대연구단지는 기흥구 마북동 법화산 자락에 대지면적 65만6천10㎡ 규모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현대중공업 용인연구소, KCC 중앙연구소 등 범현대가 8개 그룹의 계열기업이 입주해 있고 4천995명이 상주한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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