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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 노력 대한민국 교육에 큰 변화 가져올 것

취임 100일 앞둔 이 재 정 교육감

9시 등교 시행한 후 학생들 활력 생기고 수업에 집중력 생겨 공부 즐겁다고 말해

 

 

 

취임과 함께 ‘9시 등교’·‘벌점제 폐지’

뜨거운 관심 받는 교육정상화 정책

경기교육 발전 원동력으로 작용



경쟁교육 수많은 학생 패배자 만들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삶 개척하도록

지시·통제 틀에 갇힌 교육계 바꿔야



마을과 함께 교육 공동체 조성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 것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시스템 완성해

이젠 경기교육 꽃 피울 단계



“우리 학생들의 꿈과 미래는 경기도의 꿈과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취임 100일을 앞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밝힌 교육에 대한 생각이다.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여전했다.

이 교육감은 “물은 트는 대로 흐르고 일은 해결하는 대로 되며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성장한다고 한다”며 “청소년기를 어떠한 환경에서 무엇을 하며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교육감은 “교육은 첫째도 학생, 둘째도 학생, 셋째도 학생을 중심에 둬야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과 함께 들고 나온 ‘9시 등교’, ‘벌점제 폐지’ 등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상화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으로서의 책임을 부여받은 지 100일.

이 교육감은 교육에 있어 가장 기본이 돼야 하는 것은 ‘학생’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교육을 말하면서 그 기준과 근본이 되어야 할 학생의 자리를 회복하지 않고서는 공교육 정상화도 그저 공허한 관념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본이 되어야 할 학생의 자리가 회복되지 못한 사실을 두고 이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적이지 않은 것들이 교육의 이름으로 횡행했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1등만 생각하는 경쟁교육이 수많은 학생들을 패배자로 만들고 있는 현실 역시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관행과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변화를 주저하는 경직성, 외적 성장에 치중한 성과주의의 덫 등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그는 학생의 숨결을 억누르는 현실에서는 희망도 미래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다운 교육은 결국 학교와 학생의 자발성과 열정이 제대로 발휘돼야 가능하다”는 이재정 교육감.

이 교육감은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에서 경기교육의 답을 찾았다.

교육다운 교육은 결국 학교와 학생의 자발성과 열정이 제대로 발휘되어야 가능한 만큼 지시와 통제의 틀에 갇혀 있던 그동안의 교육계를 통째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생각을 박제시키는 과거에 해오던 지시와 통제로는 창의성은 물론 자발성도, 열정도 기대할 수 없다”며 “학생이 선생님과 만나는 그 지점의 교육이 살아나게 하는 것이 혁신을 혁신답게 이뤄가는 길이며 실질적인 교육개혁의 물줄기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9시 등교와 벌점제 폐지 정책이 바로 그 출발점이었다고 소회했다.

이 교육감은 “이미 경기도의 많은 학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아침 생활이 달라진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기고 정규 수업 시간에 집중력이 생겨 공부가 재미있다 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예전보다 학습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말도 학교에서 들려온다”고 전했다.

결국 이같은 변화는 경기교육이 더욱 발전해 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정상화를 논하면서 이 교육감은 ‘학생’을 빼놓고서는 아무 것도 안된다고 자평했다.

또한 교육가족을 포함해 사회전반이 참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꿈을 가꿀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종종 등장하는 것 역시 이재정 교육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마을이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들이 제한없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자치협의회와 교육협동조합, 교육자원봉사센터, 꿈의 학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 교육감은 “지역과 함께, 마을과 함께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기교육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며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자신했다.

“가장 높은 이자를 받는 투자는 바로 교육”이라고 밝힌 이재정 교육감.

이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이고 교육에 대한 투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이라면 과감하고 소신있게 투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은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고교평준화 확대, 교권보호 조치 등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교육감은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시스템을 완성해 이제는 경기교육을 꽃 피울 단계”라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고 다양한 경기도에서부터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세계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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