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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도 벽화도 뚝딱… 못하는 것 없는 ‘사랑손’

안성사회복지협 이웃사랑 ‘훈훈’
사랑손클럽과 손잡고 집고쳐주기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사랑손클럽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4일 동안 공도읍 용두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모씨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업의 수혜 대상자인 주모씨는 한부모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었다.

이에 좋은이웃들과 사랑손클럽 봉사단 10여명은 집의 안과 밖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후된 벽지·장판·보일러를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손클럽 김경배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복지 단체들과 연계해 새보금자리를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은 “예산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역 봉사단체인 사랑손클럽의 협력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손클럽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노후된 주택 벽면이나 소외된 이웃의 담에 벽화를 그려, 주변 환경을 개선해 꿈과 희망·사랑을 불어 넣어주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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