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부터 심사·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부천시에 개소했다.
경기도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천시 등은 10일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용운빌딩에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의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로 그동안 미소금융재단, 한국투자저축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흩어져 있던 서민 금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특히 1회 방문으로 종합상담과 심사, 지원, 사후관리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점이 없었던 부천과 부평, 인천계양, 김포 지역 주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의 개관은 저소득·저신용의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복지 안전망 구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의 가계부채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고용·복지가 연계된 도 차원의 서민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수원, 의정부, 안산의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와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서민금융지원창구를 통해 저리자금 지원,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등 9천287건의 상담과 햇살론, 미소금융 등 141억원의 자금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퇴한 50대 가장의 목돈지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저리융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