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성남시 A동장(여·5급)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동장은 2012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족관계정보등록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지인 등의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등본 등 개인정보 1천700여건을 불법 열람한 혐의다.
경찰에서 A동장은 “어릴 때 같이 자란 지인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개인정보를 열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동장이 개인정보를 다른 곳으로 유출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