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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아침’, 그리고 흥겨운 놀판

안양문예재단, 대표 시리즈 공연 한 해 마무리

 

오늘 아침음악회- 그남자의 초대
관악기로 구성된 ‘더윈드’ 앙상블

 

오는 18일 이판사판 콘서트
전통음악·대중음악의 만남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대표 시리즈 공연 ‘아침음악회’와 ‘이판사판 콘서트’가 2014년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다양한 악기를 주제로 깊이 있는 실내악을 들을 수 있는 ‘아침음악회-그남자의 초대’는 9일 평촌아트홀에 오르고, 전통 공연 활성화를 위한 시리즈 ‘이판사판 콘서트’는 오는 18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아침음악회’의 2014년 마지막 공연은 대규모 관악앙상블 ‘더윈드(THE WIND)’의 윈드앙상블로 꾸며진다. 40명의 관악연주자로 구성된 ‘더윈드’는 관악기만으로 구성된 악단으로 관악기만의 화려하고 독특한 음색을 선사한다.

1부에서는 오윤주(피아노), 김이정(바이올린), 이숙정(첼로)이 연주하는 드보르작(Dvorak)의 ‘둠카(Dumky)’를 감상할 수 있다. 슬라브족의 민요형식인 둠카의 명상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빠른 춤곡으로 표현된 드보르작의 ‘둠카’는 변화무쌍함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어 2부에서는 더윈드의 음악감독 김영률이 지휘하는 더윈드와 플루티스트 윤혜리의 협연 무대가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소리, 춤,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 공연을 선보여온 ‘이판사판 콘서트’는 2014년 마지막 시리즈 ‘기운생동-놀판’을 공연한다. 한해를 돌아보는 연말연시 모두를 아우르며 흥겨움을 더할 이날 공연은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가수 김수희와 국악관현악이 협연으로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선율을 화려한 음색의 25현 가야금으로 만날 수 있다.

또 국립국악원 수석단원 안수련과 해금앙상블 아띠의 연주는 ‘클레멘타인’과 영화음악메들리 등 익숙한 선율들을 아름다운 해금의 음색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송연 모임을 겸해 공연을 함께 보는 문화송년회가 많아진 요즘,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아침음악회와 이판사판 콘서트가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송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687-0500)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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